"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 위해 직접 현장 뛰어들겠다"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겠다"며 400km 국토 종주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득권 정치 세력의 꼼수 위성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라며 "내일(4월 1일) 오후부터 400km 국토 종주를 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저의 세 번째 제안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것"이라며 "이 땅의 곳곳을 뛰고 걸어 국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모이신 분들과도 함께 대화하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으로 뛰어들어 고통받는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면서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서민들에게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스로 만든 법을 무시하고 막대기를 꽂아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기득권 정치 세력의 오만과 교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지적하며 "잘못된 정치, 부당한 정치, 부도덕한 정치와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 종주 과정에서 만날 수많은 국민 여러분과의 대화가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종주가 끝내는 날, 우리 정치와 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큰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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