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민당, ‘4·15 총선’ 채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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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당, ‘4·15 총선’ 채비 돌입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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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원장 선출···비례공천 착수
정도상 소설가 공관위원장 선출
소수정당 비례후보 ‘2~3명 심사’
24일 비례 후보 명단-순번 결정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당)이 1차 당 대회와 최고위원회의,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4·15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더시민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명을 '시민을 위하여'에서 '더불어시민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더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凡)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으로, 서대원, 구본기, 조민행 등 6명이 최고위원직을 맡았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국 정당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첫날"이라며 "당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더시민당은 최고위 직후 열린 첫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정도상 소설가를 공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공관위 간사는 한신대 김준혁 교수가, 대변인엔 김솔하 변호사가 각각 맡았다.

정도상 위원장은 "심사에 임하는 마음이 몹시 무겁다“며 ”국민이 흡족할 만한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공관위는 더시민당에 참여한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의 소수정당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각 2~3명씩 추천받아 심사에 착수했다.

더시민당은 24일 최고위에서 민주당이 선출한 비례대표 후보들, 자체적으로 시민사회 인사 중 뽑은 후보 등을 정해 비례대표 최종 후보 명단과 순번을 결정할 방침이다.

더시민당 봉정현 수석대변인은 소수정당이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가 공관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민주당이 소수정당에 앞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참여한 정당 간의 논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인사가 공관위에 조언커나, 개입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잘못된 얘기"라며 "민주당 당직자가 비례대표 후보들을 (더시민당에) 접수하는 차원에서 오간 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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