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乙 '4.15 총선' 3파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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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乙 '4.15 총선' 3파전 ‘전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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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동규 前 예비후보 ‘탈당’
중앙당 결정에 불복, 무소속 출마
‘기회 정치꾼’ 공천 파주시민 무시
공정·정의 이길 수 있게 지지 호소
종합병원 유치 등 파주 비전 제시
미래통합당 김동규 예비후보가 파주시乙 선거구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중앙이 김동규 후보 (사진=김동규 후보 사무실)
미래통합당 김동규 예비후보가 파주시乙 선거구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중앙이 김동규 후보 (사진=김동규 후보 사무실)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2파전 양상으로 치닫던 ‘파주시乙’ 지역 ‘4.15 총선‘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미래통합당 소속 김동규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결정에 불복, 지난 21일 파주시乙 선거구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당초 예비후보들이 8~9명에 이를 정도로 출마자들이 많았으나, 중앙당 공관위의 공천심사 결과 모두 정리되고, 1차 컷오프 이후 최대현, 박용호 예비후보로 압축됐다.

이후 이들 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치열한 진검승부를 벌여 결국 현 박용호 후보자가 최종 낙점됐다.

상황이 이럼에 따라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 무소속 김동규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 “민심을 외면하고 ‘기회 정치꾼’을 공천해 파주 시민을 무시하고, 보수의 자존심을 처참하게 짓밟았다”며 “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무소속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공관위에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현 박용호 후보에게 공천장을 줘 민심이 요동치는가 하면 당원들의 탈당 문의가 쇄도하는 등 패배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이 지역의 삶의 터전임을 강조하고, “(제가) 사랑했던 파주의 보수에서 편법과 반칙을 결코 용인치 않을 것”이라며 “공정과 정의가 꼭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파주 비전을 제시하고, ▲종합병원 유치 ▲KTX파주 연장 ▲돔테니스장 건립 ▲문산 M버스 연장 ▲경의선 출퇴근 배차 증편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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