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분당제생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 사망한 환자(용인 외-2번)의 유족 1명(23번째)과 수지구 주민 1명(24번째)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됐다.
용인시는 19일 기흥구 언남로 스파팰리스리가 아파트의 Ae씨(용인-23번)가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4번째 확진자로 수지구 신봉동 주민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덧붙혔다.
Ae씨는 지난 3월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용인외-2번 환자와 최종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6일 진단검사를 받을 때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전날 격리 해제 전 마지막 재검을 위한 검체를 채취했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하고 Ae씨 자택 주변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했다.
Ae씨의 배우자는 6일과 18일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23번째와 24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동선에 대한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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