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취약계층 위해 마스크 대량 구매·면마스크 제작 중
상태바
군포시, 취약계층 위해 마스크 대량 구매·면마스크 제작 중
  • 장민호 기자  mino@joongang.tv
  • 승인 2020.03.17 23: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산부·고령자·장애인·학생 등 지원 예정
군포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 중앙신문=장민호 기자 | 군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4000여 만원을 투입, 마스크 25만1000장을 구입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면마스크를 제작 중이다.

시는 임산부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장을 우선 배부했다. 이후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3000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500장을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만장, 초등학생 1만6000장, 중·고등학생들에게 1만5000장을 배부할 계획인데, 면마스크는 내부에 오가닉천이라는 필터가 내재해있으며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일반마스크 20만 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면마스크 2000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3월 16일부터 수리산 상상마을(3층 이음마루)에서 면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면마스크 제작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며,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관내 복지관과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위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