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제21대 총선 유성근 미래통합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주 당 면접결과 경선후보 선정에서 제외돼 당 공천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유 예비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4·15총선은 72년 대한민국역사상, 6·25전쟁, 4·19혁명 등에 못지않은 중요한 기로에 선 사안"이라며 "개헌저지선 확보가 필수적인 상항에서 좌파독재에 대적할 수 있는 집단적인 힘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0년 4월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 재선여당의원을 물리친 후 2001년 10월 당의 요청을 받고 국회에서 대통령아들 비리의혹을 폭로했다"면서 "무소불위정권에 대한 레임덕의 포문을 열어 다음해 의원직을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그후 2011년 12월 검찰 선거법 팀에서 제 경우를 잘못 기소한 사례로 교육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국가와 당을 위해 정치생명을 초개와 같이 던졌지만 17년간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은 적이 없는 피와 땀과 굴욕의 시간들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케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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