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4일 오후 2시 총선 거취 기자회견 예정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미래통합당 이현재 국회의원(하남)이 이번 총선 거취를 결정하는 기자회견을 4일 오후 2시 하남 지역사무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이 공천 배제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던 만큼 무소속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현재, 유성근 예비후보를 공천 배제하고 윤완채, 이창근 예비후보 간 양자대결로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 발표했었다.
당시 이 의원은 "면접심사 시 경선에서 배제가 된다면 직접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현재로선 이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었다.
만약 이 의원의 발언이 현실이 된다면 보수진영의 양분으로 미래통합당이 선거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다만, 향후 '빅딜'을 통한 후보 단일화도 현재로서는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4일 이 의원이 어떠한 결정을 내놓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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