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포천을 즐기자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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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포천을 즐기자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4일 개막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0.01.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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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까지… ‘동장군 푸줏간’ 올해 처음 선봬
계곡물로 만들어진 대형 얼음꽃나무 30여 개 장관
지난해 '동장군 축제'에서 엄마와 함께 빙어낚시를 즐기는 어린이. 이번 축제는 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약 한달간 개최된다.(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에서 매년 열리는 제16'동장군 축제'가 내일(4)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개최된다.

한 달여 동안 열리는 축제장인 '아이들의 겨울왕국 도리돌 마을'은 백운계곡의 깨끗한 물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에 밤새 얼음으로 변해서 만들어지는 10여 미터 높이의 대형 얼음꽃나무(ice big tree) 30여 개가 제 모습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겨울 자연과 어우러진 축제장 곳곳은 백운계곡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에 얼음과 눈이 만들어져, 어른들에게 추억이 묻어나는 전통 놀이판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얼음궁전, 썰매장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나무장작을 패서 모닥불을 피우고, 이곳에 밤과 고구마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게 한다.

겨울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80m 얼음 미끄럼틀과 눈썰매 등 겨울놀이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시골인심이 가득한 슬로푸드로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난로에 올려두었다가 먹는 추억의 도시락과 대형 가마솥에 양질의 돼지고기와 배추를 넣고 푹 고아내는 가마솥 돼지국밥은 단연 최고의 먹거리다.

특히 올해는 동장군 푸줏간을 오픈, 신선한 돼지고기는 물론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시골 아낙이 직접 담근 김장배추에 올려먹는 구운 돼지고기는 어떤 먹거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단연 최고다. 여기에 돼지국밥과 추억의 도시락을 곁들이면 이보다 더한 식도락이 없다.

동장군 축제 관계자는 한 해의 시작과 방학을 맞는 어린 학생들과 연인들이 손을 잡고, 따뜻한 인심과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서 올겨울 추억을 만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16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포스터.(사진제공=포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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