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인질삼는 구태정치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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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 인질삼는 구태정치 퇴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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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자유한국당 국회복귀 촉구
“한국당 ‘비례정당 구상’ 강력 비판‘
홍익표 “한국당이 망하는 길 될 것"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고 장외투쟁을 검토중인 자유한국당에게 새해를 맞아 국회로 돌아와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다급한 민생 예산과 법안을 인질 삼는 구태 정치가 퇴출돼야 우리 경제의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며 "현재 국회 본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주요 민생·경제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힘들게 장사하는 우리도 한 번도 안 싸우는데 1년 내내 싸우는 국회에 신물이 난다'는 시장 아주머니 말을 정치권이 귀담아듣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봐야 한다"며 “한국당은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민생입법에 임하라”고 다그쳤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에 대응해 위성 정당인 비례정당 창당을 준비하는 것과 관련, 명분이 없을 뿐 아니라, 실리도 없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위성 정당을 만들어 비례 의석을 조금 더 차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장 보기엔 달콤해 보이겠지만 궁극적으로 한국당이 더 망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경협 의원은 "한국당이 꼼수가 가능하다고 해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부분을 인정치 않고 모두 독식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반칙"이라며 "정당이 붕어빵 찍어내듯 하나씩 찍어내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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