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다세대 주택 화재 원인 고양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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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다세대 주택 화재 원인 고양이 추정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12.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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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에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 소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7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이웃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 내부가 불타 약 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집 주인은 외출한 상태였으며, 집안에는 고양이 3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집안의 전기레인지에서 유발된 흔적들이 발견됐다”며, “집 안에 있던 고양이가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이 고양이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등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눌러 불이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화재도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우연찮게 스위치를 밟아 실화’했을 것으로 소방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안에서는 전기레인지 위에 조리중인 용기 등 탈 수 있는 것을 외출할 시 두지 말고, 콘센트를 뽑거나 덮개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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