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안양시 GTX-C 인덕원 신설 반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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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안양시 GTX-C 인덕원 신설 반대’ 촉구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19.1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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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사업취지 왜곡에 우려표명 기자회견 열어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 인덕원역 신설요구는 당초의 GTX-C 사업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 인덕원역 신설요구는 당초의 GTX-C 사업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언론 보도가 되고 있는 안양시 인덕원역 신설요구는 당초의 GTX-C 사업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GTX-C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지난 2008년 부터 수도권 주요 거점간 30분대 도착을 목표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 시장은, 과천시는 지난 수십년간 광역교통시설의 공급과 운영 측면에서 소외돼 왔을뿐 아니라 통과교통 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했었다며, 과천시가 역간거리가 짧음으로 인한 표정속도 저하, 사업비 증가로 인한 타당성 저하, 기 확정된 GTX 과천청사역의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때, 인덕원역 정차로 인한 반쪽자리 GTX-C 사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기 확정대로 추가 정차역 없이 조기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 시장은 회견에서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주암기업형임대주택 공공촉진지구, 3기 신도시인 과천공공주택지구, 재건축 및 재개발 추진 등으로 2020년 이후 현재보다 2배 규모인 약 13만 명의 대규모 도시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과천은 지리적으로 수도권 서남부에 위치한 교통의 관문으로서 과천시 경계 유출입 통행량 중 통과통행량이 약 60%, 국도47호선은 전체 통행량 중 84%가 통과통행량으로, 상습정체 발생으로 인한 혼잡, 비용, 소음, 공해 등에 따른 피해를 과천시민이 고스란히 떠안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퇴근시 수도권 대규모 도시 통근자의 교통수단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란 해결을 위한 대안 교통 수단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기준으로 GTX-C열차의 운행 간격은 730초이로, 승하차 시간과 정지시간을 포함한 표정속도는 91.73이고, 최근 수도권 광역철도에 대한 출퇴근 시간 열차증편 요구가 지속중에 있으며 지하 40m이상의 도시철도역 승강장 접근시간도 이에 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통행시간은 더운 증가할 것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행 간격은 서울도시철도의 운행 간격인 340초 수준까지 단축하고, 표정속도도 현재보다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제3기 신도시인 과천공공주택지구르 지정하면서 고질적인 과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GTX-C조속 추진, 과천~위례간 과천구간 연장 철도 건설, 과천~우면산간 도로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신설,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 선 교통 후 개발 원칙을 천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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