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SF 살처분 보상금 우선 지급
상태바
파주시, ASF 살처분 보상금 우선 지급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1.03 18: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살처분 보상금 일부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살처분 보상금 일부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살처분 피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예상보상금 일부(추정액의 50%)인 158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정부에서 보상금 지급기준이 확정되는 대로 예산을 확보해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1차적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살처분 보상금 선지급 신청 농가 92곳에 158억 원을 지급했으며, 순차적으로 신청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급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7일 연다산동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10월 3일 문산읍 마정리를 마지막으로 총 111개 농가 11만 538두가 살처분 됐다.

시는 양돈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종식될 수 있도록 차단방역 뿐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 등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에 현실적인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남창우 파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 특성상 오래 생존할 가능성이 있어 방역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도 양돈 농가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피해 농가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지원방안이 결정되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