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16건, 연천 10건 등...41건으로 늘어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파주지역에서 16번째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에서는 41건으로 늘었다.
연천에서 10건, 강원도 철원 1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폐사체는 지난 5일 오후 1시쯤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파주 2차 울타리 내 농경지에서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중 발견됐다. 파주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폐사체 매몰을 조치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발견 다음 날인 6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폐사체가 2차 울타리 내 정밀수색 과정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주민분들은 폐사체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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