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기차 마을버스 최초로 운행…금촌~운정 연계 내달 4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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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기차 마을버스 최초로 운행…금촌~운정 연계 내달 4일 개통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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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내달 4일 개통될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에 최초로 전기차를 투입키로 했다. 사진은 금촌역~금릉역~산내마을~한빛마을~야당역 연결하게 될 085번 버스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내달 4일 개통될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에 최초로 전기차를 투입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금촌역~산내마을~야당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6개 업체 중 전기버스를 제안한 맑은교통이 해당노선을 운영케 됐다.

노선번호는 085번으로 운행구간은 금촌역~금릉역~산내마을~한빛마을~야당역 연결하며 전기버스 10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케 된다. 금촌역에서 첫차 5시 20분 막차 24시 5분이며, 야당역에서 첫차 6시 막차 24시 45분으로 경의선 전철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촌과 운정신도시는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높아 많은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나, 운정1,2지구 중 비교적 늦게 입주된 산내마을은 금촌과 직결 노선이 없었다.

이에 산내마을~금촌을 오가는 승객들은 최소 1회 이상 환승을 하거나 다율교차로 정류소까지 300~1000m 이상을 걸어 078번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마을버스는 지방도 56호선을 따라 금촌과 산내마을을 최단거리로 운행하며 통행시간은 10~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산내마을에서 경의선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나아지게 됐다.

기존 노선은 운정역 위주였으나 신설노선은 야당역 출퇴근 수요 뿐아니라, 야당역 주변의 상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차량 크기가 작아 출퇴근 시, 승객이 몰릴 때엔 승하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이용수요를 점검해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대형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내달 개통될 노선에 전기버스가 투입돼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교통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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