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지역 돼지사체 처리 포천서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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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지역 돼지사체 처리 포천서 소각 결정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10.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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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27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연천군 양동농가 돼지 도태 처리시설(랜더링) 부족으로 포천에서 처리한다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경기도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27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방침에 따라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관내 양동농가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에 의해 모든 돼지를 수매 및 도태를(렌더링) 시켜,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시와 파주시의 경우, 수매와 도태를 완료했으나, “연천군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가운데 “도태 처리시설(랜더링) 부족으로 이를 마무리 하기 위해선 약 40일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 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포천시축산단체협의회가 협력을 통해 돼지 도태 협력에 따른 협의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이날 “연천과 포천은 인적자원, 교통 등을 공유하고 있어 동일한 방역권역이라는데 공감한다며, 연천군 양돈농가의 힘겨운 희생적 결정에 경의(敬意)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천시 관내 양돈 농장단위 방역시설과 무인첨단 거점소독시설, 방역센터, 축산농가 악취방지시설 등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중앙부처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또 현재 출하가 지체된 과체중 돼지의 해소를 위해 출하 도축장을 확대하는 한편, 농가초소의 단계적 축소, 축분 처리 등 포천시 양돈농가의 고충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행사와 축제 등도 재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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