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천에서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숨지고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 44분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곤지암교 교각아래) 곤지암천에서 물놀이 하던 초등학교 5학년 2명이 물에 빠져 A군은 구조되고 P군은 사망했다.
A군은 때 마침 사고지점 부근을 지나가던 인근주민에 의해 구조되고 P군은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와 보트 등 장비 10여 대와 다이버 등 40여 명을 투입해 사고지점 인근 수변지역을 수색을 실시하던 중 2시간여만에 구조대원이 수심 3m 물속에서 P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P군은 심정지 상태로 CRP 실시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A군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로 주말을 맞아 친구들끼리 물놀이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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