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으로 단월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집을 지난 9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김모(77) 어르신은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생활해 오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그동안 욕실에 세면대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도배와 장판 상태도 엉망이었지만 이를 개선할 여력이 없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천시 건축사협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4월 26일 해당 집을 찾아가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배와 장판을 말끔히 교체했다. 욕실 세면대 설치는 물론 전등 및 전기 콘센트, 스위치 교체까지 추가 지원했다.
이천시 건축사협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집수리뿐만 아니라 건축사 27명이 참여하여 건축 신고에 대한 건축설계를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천시는 현재 장애인 가구를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해 주기 위해 현장조사를 하고 있으며, 5월 안에 대상자 선정을 끝내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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