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포천=김성운 기자 |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국회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황성규 철도국장 등 국토교통부 철도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전철 7호선)’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GTX-C 노선)’은 총 4조3088억원 규모로 양주 덕정~수원(총 74.2Km)을 연결하는 노선으로서 지난해 12월 당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재 KDI가 민자적격성 판단을 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오는 2021년 말 착공을 통해 2026년 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을 바탕으로 지난 1월 당시 예비타당성면제가 되었으며, “현재 KDI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가 완료되는 하반기 중, 경기도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과 남부 지역으로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면,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이 개통으로 포천지역과 경기북부지역내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철 7호선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이 면제됐으나, “앞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복잡한 절차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북부지역 철도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GTX-C 노선과 전철 7호선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GTX-C와 전철 7호선이 연계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경기도와 지자체가 함께 방안을 논의하고 검토해 줄 것을 국토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