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평=장은기 기자 | 양평농협이 국내 최대 규모의 양평유기농 채소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1일에는 양평농협에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 화물기편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1000만원 상당의 유기농 채소 30여 종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양평농협은 향후 친환경농산물 50여 종으로 확대·수출할 예정이다. 양평농협은 이번 싱가포르 수출을 계기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채소를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양평 유기농채소는 지난해 북미 1차 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고급레스토랑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현수 조합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출확대와 함께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발굴하여 글로벌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양평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농협의 친환경 유기농 채소의 첫 수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규모의 쌈채소가 수출되어 양평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가 많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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