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막바지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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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막바지 준비 한창
  • 권영복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2.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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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환 수원대 교수)(이하 추진위원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에 시민참여에서 시민주도형 행사를 기획하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100년 전 3.1절을 재현하는 만세행진이 준비중이다. 만세행진은 방화수류정에서 시작하여 행궁광장으로 들어오는 ‘독립군’과 수원역에서 시작하여 행궁광장으로 들어오는 ‘평화군’이다. 
이번 만세행진에는 약 3000여명의 시민과 청소년 등이 참여한다고 추진위원회측은 밝혔다. 태극기와 함께 군악대, 북패(이성호 풍물굿패 삶터), 그리고 희극인들이 함께하는 일본순사와의 대치 장면도 연출되며, 시민들은 두 구간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만세행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주제공연(안영화감독)과 기념식 그리고 평화 세레머니가 펼쳐지며 사진전, 만인의 태극기, 그날의 먹거리, 독립운동가 사진전 등 30여개 단체가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하며 모두 무료체험과 관람으로 진행된다. 한편, 추진위원회 측에서는 시민이 주도하는 ‘만인의 태극기’와 ‘만인의 메시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기도 하였다.

‘만인의 태극기’는 가로 25m, 세로 16.5m의 초대형 태극기 밑그림에 시민들이 손도장으로 색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기념식 당일 행궁광장내 아이파크 미술관 전면에 게시할 예정이며, 손도장 찍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행궁광장에서 진행하고, 이때, 다양한 행사의 등장인물이 광장에 모여 예행연습과 특히 28일은 총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인의 메시지’는 3.1운동100주년을 기념하여 작은 종이에 본인의 메시지를 적고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1666-1930’으로 보내주면 이를 편집하여, 기념식 당일 특설무대 메인 전광판에 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얼굴과 메세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의 메인 전광판에 나오는 시민주도형 연출이 준비중이다.

추진위원회 김준혁(한신대 교수)집행위원장은 “수원시와 함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여 행사를 준비중에 있으며, 당일의 날씨에 따라 참여시민의 수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3.1운동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자부한다”라고 이야기 하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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