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첫 삽… 578억원 투입
상태바
인천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첫 삽… 578억원 투입
  • 박승욱 기자  psw1798@hanmail.net
  • 승인 2019.01.28 17: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항공우주캠퍼스·기업연구관 운영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8일 인하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인천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착공식'에서 주요인사들과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중앙신문=박승욱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하대학교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공동이사장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참여기관인 서병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유승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장, 주영범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그리고 인천의 항공산업 기반 조성에 기부금으로 참여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함께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에서 인천의 미래를 짊어질 인하대 항공우주공항과 등 이전학과 학생들과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확인하기 위한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교와 지역의 기업, 산업단지 그리고 지자체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로 변화시키고,

인천에 있어 중요한 뿌리산업 기반의 제조산업을 항공기술과 연계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자동차,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 등)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초 인력부터 연구인력, 재직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교육을 중심으로 기술과 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해 노동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은 이러한 목적과 목표를 이룰 물리적 공간으로 항공우주 융복합 산업분야 교육 훈련을 위한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1만6529㎡ 부지에 건축면적 1만9908㎡ 규모로 구축되며, 2020년부터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510명 학업과 연구를 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13억원, 시비 145억원, 민자 220억원, 기부금 100억원 총 57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인천이 당면한 낮은 지역발전 지수와 지역혁신지수를 항공우주융합형 연구개발 인재양성과 기술연구 그리고 이러한 인재와 기술이 지역에 정착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항공분야 부품 제작이 활용되기 시작한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그리고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도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정비조직 인증체계 개발사업, 수송급 항공기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사전 탐색연구,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의 46억 3000만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