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희망하우징 사업기탁식을 지난 3월 28일 가진 후 지난 4월 7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총 23개 업체가 참여해 우선 선정된 10가구에 대하여 업체들과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공사범위를 확정하고 있다. 아울러 한 가구에 건축, 창호, 방역, 전기, 보일러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업체가 협력하여 지원함으로써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호원 청각장애인 세대의 경우에는 케이원 건설(대표 강희원)에서 방문해 고장 난 변기를 교체해주고, 그동안 문짝이 주저앉아 소리가 심했던 씽크대를 개선해 줬다.
앞으로 이 세대는 지붕누수에 대해 에이스컨테이너(대표 장치석)에서 지붕을 개량해 주고 삼성전기안전관리(대표 서영범)에서는 전기배선교체 등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한 명성환경(대표 정문광)에서 방역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발읍 노부부세대는 그동안 노후로 내려앉은 천정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노심초사 했는데 성민종합건설(대표 김영근)과 재능기부자 김명중씨가 나서서 지난 21일 천정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앞서 건축과에서도 원활한 공사를 위해 19일 대상가구를 방문해 바쁜 일과시간을 쪼개어 직원 6명이 투입되어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옮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건축과 윤자영 주무관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분들과 함께 공무원들이 참여해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흐뭇하고, 더 많은 재능기부업체가 참여해 이 사업을 통해 어려운 분들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