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착공 6년만에 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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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안천, 착공 6년만에 쉼터로 재탄생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19.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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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홍수대응 능력향상· 친환경 하천 조성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포곡읍~ 모현면 일산리 일원 6.4km
492억원 투입 제방·호안 등 정비, 공원 3개소 친수 공간으로 조성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위치도. /경기도제공

경기도는 지난 2012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용인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착공 6년만인 1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경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모현면 일산리 일원 6.4km 하천 구간에 대해 지난 2012년 12월 공사 착수 후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다.

총 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유량을 조절하는 가동보 1개소를 포함, 경안천 주변 제방 및 호안 등을 정비함으로써 2011년 7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약 3300여동의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단지가 밀집한 포곡읍과 모현읍 지역 일대 경안천 수계에 대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시 통행이 차단되던 초부교(L=116m)와 독점교(L=97m)의 재 가설과 제방 관리용 도로 등 총 970㎡ 규모의 수변공원 3개소를 친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하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토의 홍수대응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하천 환경 조성 및 친수 공간 제공”이라며 “도민의 하천 편익 제고를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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