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 연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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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 연내 개통
  • 파주=이종훈 기자  jhl@joongang.tv
  • 승인 2019.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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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최북단 동 - 서 연결도로로 접경지 경제 활성화·기업유치 기대

| 중앙신문=파주=이종훈 기자 | 경기북부 최북단을 동-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연내에 개통한다. 1999년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작한 지 20년 만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6개 구간 중 현재 미개통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 1개 구간이다.

이 구간 공사는 현재 75%가량 진행돼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2월 중에 개통이 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26억원도 이미 확보돼 개통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도 37호선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검문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부터 모두 55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곧게 펴는 확장공사를 했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차로 2∼3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남-북 연결도로와 이어져 서울이나 인천공항 등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이에 따라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기업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도 37호선은 동-서 연결도로가 부족한 경기북부에서 가장 중요한 도로 중 하나”라며 “파주부터 가평까지 연결되면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등 접경지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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