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내 공립 유치원 264개 학급 증설 예정
| 중앙신문=권영복기자 | 경기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입장과 향후 대책을 내놨다. 30이 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결과 공개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없이 폐원을 발표하거나 신입 유아 모집 중지 및 보류로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사립유치원의 폐원 등이 있는 지역의 경우, 유아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하여 초중고 및 공공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유아를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논의하여 유치원 교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 3월 1일 공립 유치원 총 264개 학급을 증설한다. 이는 당초 공립 유치원 139학급 증설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공립유치원 확대 정책과 발맞춰 125학급을 추가한 결과다. 그동안 지적된 운영시간 등, 공사립 유치원 간 차이를 해소하기위해 공립 유치원의 방과후과정 및 돌봄시간 확대, 차량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특정감사는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속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며 "사립유치원이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유아교육이 안정화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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