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화성=오정석·김동엽 기자 | 술에 취해 경찰과 소방관에게 욕설하고 주먹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입건됐다.
경기 소방특사경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 4시께 화성시 남양읍 한 주택가에서 소방관 B(29)씨와 경찰관 2명을 향해 수차례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폭행으로 인해 B씨는 얼굴과 허벅지 등에 전치 3주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근 번화가에서 술에 취해 인도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씨 등에 의해 집까지 이송됐다. 이후 구급차에서 내려서 갑자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소방특사경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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