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안양=강학희 기자 | 15일 오후 6시 33분께 안양시 삼성산 제2전망대 사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 약 3300여㎡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7시 4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헬기를 포함한 장비 18대와 인원 18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8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삼림청과 시청 등 관계기관에서도 헬기를 지원하고, 산불 진압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도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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