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한여름밤의 콘서트 ‘춤추는 여주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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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한여름밤의 콘서트 ‘춤추는 여주시’ 개최
  • 여주=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7.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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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0일 사랑에 빠진 비보이와 한국 무용수 이야기 표현

| 중앙신문=여주=박도금 기자 | 정명숙 명인의 살풀이춤, 비보이 춤 배우는 시간도

현란하고 강렬한 비보잉과 아름다운 전통 춤사위가 만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재)여주세종문화재단이 ‘2018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예술가 김샛별을 초청해 한여름밤의 콘서트 ‘춤추는 여주시’를 선보이는 것으로 여주 신륵사 야외 대공연장에서 9일과 10일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청년예술가 김샛별은 세계적인 비보이팀 맥시멈 크루와 한국 무용수 조민진이 이끄는 전통무용단이 함께 결성된 ‘로우패밀리’에서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해온 재원이다.

이번 공연은 사랑에 빠진 비보이와 한국 무용수를 주인공으로 한 비보이 댄스와 살풀이, 북춤 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첫 무대로 우리 전통국악에 맞춰 비보이와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만남을 알리는 작품 ‘꽃’을 선보인다. 영화 ‘singing in the rain’을 모티브로 비보이가 비를 타고 춤을 추며 사랑을 표현하고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민속악 반주의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비보잉 살풀이’가 이어진다.

‘전통 살풀이’, ‘진도북춤’ 등 잔잔하면서도 강한 무대를 올린다.

마지막은 비보이 춤과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선을 함께 선보이는 ‘아리랑’ 무대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날 공연 중간에는 비보이 춤을 배워보는 등 관객과의 소통 시간이 마련돼 있어 스토리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는 김샛별, 노희우, 조은님, 김민지, 강일진, 이병관, 김남정, 서진원, 안장환 씨가 출연하며 특별출연으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후보 수당 정명숙 명인께서 살풀이춤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샛별, 로우패밀리가 주최하고 (재)여주세종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여주=박도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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