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30일 오전 7시 8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6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79·여)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B(26·여)씨 등 주민 21명이 119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또 1층 집 안 가구와 천장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불꽃이 보인다"는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22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전기 배선이 끊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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