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30일 경기도는 낮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기온은 군포 29.8도, 시흥 29.6도, 수원 29.3도, 양평 28.9도, 고양 28.6도, 의정부 27.7도 등이다.
기온은 서서히 올라 낮에는 36∼38도를 기록하겠다.
지난 주말에는 일부 지역에 잠깐이나마 비가 내렸지만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 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지난 1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것을 시작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됐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를 잡고 있어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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