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배의 소통유머]목숨 걸고 공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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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의 소통유머]목숨 걸고 공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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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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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배(한국유머센터장)

| 중앙신문=중앙신문 | 산토끼의 반대말은?

답은 끼토산!

이 정도 레벨의 유머에도 외국에선 5분 동안 박장대소한다.

유머를 던진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어디서 석기시대 유머를 던지느냐며 돌 맞는다.

우린 안 웃는다. 웬만해선 웃길 수가 없다. 우리나라 개그맨들이 세계에서 가장 요란하게 웃기는 데는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

세계적인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나 우리나라 최고의 MC 유재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공감, 맞장구에 있다.

두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몸으로 이해해 주고 바로 맞장구를 쳐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들의 태도에서 ‘나는 당신을 흥미 있는 사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합니다’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두 사람 앞에서 많은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이유이다.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진심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끼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에게 호감을 갖기를 바란다면 먼저 공감하라.

“내가 당신이었더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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