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방문한 김동연 “의대 증원, 방법·절차 문제 많아”...의료진들 격려·병원 운영 현황 점검
상태바
분당서울대병원 방문한 김동연 “의대 증원, 방법·절차 문제 많아”...의료진들 격려·병원 운영 현황 점검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4.03.28 18: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밀어붙이기식 의대증원 유감
경기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 갖고 대화해야
타협 없이 소모적 흐르는 상황 유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장2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장2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다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 타협과 양보에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면서 그런 와중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역할을 해주시는 의료진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경기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달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도내 9개 병원 등에 공중보건의 33명과 군의관 13명을 지원하는 등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달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지난 13일 안양샘병원 등을 각각 방문하며 의료진을 격려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