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3호선 연장·문산방면 IC‘ 놓고 설전
박정 후보 “정확한 사실관계 밝혀줘 감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4.10 총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 간 한판 사활을 건 ‘세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파주시乙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기호 1번) 뜸부기 선대위는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정책으로 평가받자’는 제안에 “적극 환영한다”며 한 후보 측의 2가지 부분을 문제 삼았다. (홈피 3월20일자, 본보 지면 3월21일자 3면 보도)
뜸부기 선대위는 한 후보가 ‘전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박정 의원은 어디있었는가?’라는 질문에 “3호선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해 이를 당론화시켜 3호선 연장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또 ‘서울-문산간고속도로 문산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예결위 간사 때 연구용역비를 신청했고, 기재부가 이를 교통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약속해 연구를 했으니, B/C가 나오지 않아 현재 국가 예산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재정법을 고쳐 금촌IC 부분에 스포츠클러스터가 조성된 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한 후보도 반성해야 한다“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이기도 했는데, 당시 한 후보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통일로선이 한 후보의 전적인 노력으로 됐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금촌·조리 등 북파주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생각과 고뇌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란 논평은 그것이 정확한 표현”이라며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당협위원장 재임 시, 전철 통일로선 용역비 예산 3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논평한 것인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감사하다”고 직언했다.
뜸부기 선대위는 “(한 후보 측의 억측이) 참 안타깝지만, 이번 선거가 ‘정책대결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정책으로 평가받자는 한 후보 측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