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23일 오후 6시3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석성동의 한 휴지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건물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12분 후인 6시5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벌였으며, 1시간4분 후인 7시54분께 불길을 잡고 58분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씨가 날아들어 고양시청 산불진화대 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공장 내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은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60㎡짜리 공장 건물 7개 동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 등 장비 40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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