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새벽 불, 40대 아버지 숨지고, 두 자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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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서 새벽 불, 40대 아버지 숨지고, 두 자녀 중상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3.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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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2시56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한 13층짜리 아파트 9충 세대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과 10세 아들, 7세 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자녀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은 끝내 숨졌다. 두 자녀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23일 오전 2시56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한 13층짜리 아파트 9충 세대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과 10세 아들, 7세 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자녀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은 끝내 숨졌다. 두 자녀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3일 오전 256분께 광주시 도척면의 한 13층짜리 아파트 9충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23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40대 남성과 10세 아들, 7세 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자녀의 아버지인 40대 남성은 끝내 숨졌다.

두 자녀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또 이 아파트에 있던 주민 15명이 구조됐고, 2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최초 다용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탱크차 등 장비 38대와 인력 96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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