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署, 산속 바위틈에서 노숙하며 상습절도 일삼은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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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署, 산속 바위틈에서 노숙하며 상습절도 일삼은 50대 구속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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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농막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하남경찰서는 광주시 남한산성 산기슭 일대에서 50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께 하남시 상사창동 일대 잠겨있는 농막에 빠루 등을 이용해 침입, 식료품 등을 7차례 훔친 혐의다

지난해 9월부터 농막에서 수차례 침입절도가 발생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6개월간 끈질긴 CCTV 동선 추적과 탐문수사, 타 부처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한 공조수사 및 산악수색 결과 남한산성 일대 바위틈 사이에서 은신해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종범죄로 인해 수감돼 출소한 뒤 약 5개월 만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동기와 도주과정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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