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하남시을 선거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가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일화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결과로 민주당 김 예비후보는 민주개혁진보연합 단일후보로서 국민의힘 이창근 예비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하남의 정치교체와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의 위대한 선택이자,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진보당 이현심 후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총선의 확고한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이다. 국민의 힘에 맞설 힘이 하나로 모아진 만큼, 야권단일후보로서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용만 예비후보는 백범 김구의 증손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정보장교를 전역했다. 이후 ‘삶을 애국한다’는 마음으로 방산업체에서 자주국방을 위해 힘썼고, 3D 프린팅과 역사문화컨텐츠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백범 정신으로 역사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