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스타필드 안성점 번지점프 추락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안전요원을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안전요원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4시20분께 스타필드 안성점 3층의 스포츠 체험시설 8m 높이에서 60대 여성 B씨가 추락해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지만 구조용 연결고리가 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번지점프대 상단에서 근무하면서 안전요원 역할에 충실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그를 입건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함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당초 안성경찰서에서 담당했으나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상급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이관했다.
안성점의 스몹 운영은 당분간 휴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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