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진행 396회·방문 3237명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가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차평가는 2019년에 선정된 주관기관 54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사업은 메이커 문화 확산 및 발굴, 제조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실적은 메이커 체험⋅교육 프로그램 396회, 방문·참여 이용자 332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메이커 북 페스티벌을 개최했을 때에는 역대 메이커 행사 최다인원인 369명의 시민이 참가해 메이커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대화도서관은 2018년 12월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이어 2019년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해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1900회 이상의 체험 및 교육을 진행했으며, 1만7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참여했다. 또한 창의캠프를 중심으로 창의융합 교육, 창업특강 및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 여러 분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현재 국비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현재 시비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화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분야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도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분야에 중점을 둔 고도화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으로 미래 기술과 창의력을 강화해 시민들의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