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천시의 크고 작은 축제 통합 개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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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천시의 크고 작은 축제 통합 개최 환영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4.02.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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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원 국장대우
송석원 국장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얼마 전 이천시가 결정한 이천도자기축제의 형식 변화는 지역사회 및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통합은 다른 지역의 타 지자체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이천시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이전까지는 크고 작은 지역 축제들이 별개로 개최되어 왔으나, 이제 이를 통합해 하나의 대규모 이벤트로 합치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다. 이번 축제 통합 결정엔 "축제가 너무 많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됐을 것으로 본다.

어찌 됐든 축제를 통합함으로써 축제 참가자들은 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도자기축제는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천시는 올해 4'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 아래,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에 일회용품과 폐기물을 최소화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자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도자기 식기 사용을 장려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폐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 주는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은 참여자들에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들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화덕빵가마' 시식 이벤트와 '트레저헌팅(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더불어, 각 마을별로 자체 행사를 기획·운영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연일 지구온난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관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당장 우리들 앞에 다가오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우선 시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면 안 된다. 항상 국민들의 모범이 돼야 할 행정기관은 더욱 그렇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김경희 이천시장의 지혜로운 리더십과 도전적인 정책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천시의 이런 노력과 변화는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와 함께 지구를 위한 친환경 문화를 만들어 가는 김경희 시장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존경과 지지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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