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검찰이 300억원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2022년부터 근로자 4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302억원 가량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박 회장의 위증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박 회장이 국정감사 당시 제출한 변제 계획인 골프장 매각으로 자금력을 확보하고도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위증죄로 고발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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