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장실 주민 건의 사항 220여 건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분야 의견 제시
질의응답 통해 주민불편 해소에 주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지난달 22일 조리읍을 시작으로 31일 운정6동까지 읍면동 20곳을 순회하며 진행된 ‘2024년 새해 읍면동 이동시장실’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정 역점 추진 시책의 하나로 2022년 시작돼 작년까지 총 52차례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시(市)의 비전을 공유하며,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운정6동 ‘이동시장실’에서 2024년 주요 시정 방향 및 시책과 해당 읍면동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대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김 시장은 “도내 13번째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는 여전히 변화의 중심에서 현재의 변화를 넘어 미래의 발전과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가지 않는 길’에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디며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이동시장실’에선 인구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파주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분야별 주요 성과와 파주형 민생 5대 정책을 중심으로 ‘오직 민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시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0개 읍면동 이동시장실을 통해 수렴된 주민 건의 사항은 총 220여 건으로 ▲도로와 ▲교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제시됐다.
김 시장은 “갑진년 새해에 각 읍면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동시장실을 임기 내 200회로 늘려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오직 민생에만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제시한 소중한 의견을 최우선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꾸준하게 관리하며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