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추읍산을 진달래동산으로 조성해 산수유와 같이 개군면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오전 개군면 복지회관 별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 ‘2024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소통한마당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이혜원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이광범 개군면장, 지역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국민의례, 시상(표창, 어울림 공동체 인증판), 내빈소개, 군수의 프레젠테이션을 활용, 2024년도 군정 주요시책 설명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전 군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이라는 슬로건으로 2024년 군정목표를 크게 5가지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돌돔과 배려의 보건복지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활용 관광 등 주요 군정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성과로 ▲청소과 신설 ▲양평역 앞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분만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채움지역 선정 및 사업 발굴단 구성 ▲농촌일손지원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전 군수는 “지난해 양평군 출생인구 484명 가운데 개군면은 14명이 탄생했는데 ‘채움사업’을 통해 더 늘려서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읍산을 진달래동산으로 조성해 산수유와 같이 개군면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또한, 개군면에는 목욕탕 건립, 여주~양평 국도37호선 확장, 하자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도시가스 공급 준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추읍산 관광지 개발 ▲산수유축제시 주변 주차공간 협소 ▲가로등 추가 설치 ▲향리천 개발 ▲하자포리 공장 진입로 확장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구문경 문화복지국장은 “군에서는 우선 진달래와 철쭉을 심어 등산로 개편을 통해 추읍산을 개발하는 단기적인 계획”이라며 “이후 추읍산 관광자원 개발 관련 추진단을 구성해 장기적인 플랜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범 개군 면장은 “오늘 주신 건의 사항은 잘 체크해서 군과 협의해서 잘 진행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12개 읍면 소통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주민 의견을 잘 청취해서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용문산과 추읍산의 정기를 받아 진심진력을 다해 군민들의 행복과 방문객들의 기대를 채워가면서 ‘살기에 방문하기에 이주하기에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은 지난 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강상·강하·양서·옥천·서종·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면을 거쳐 오늘 개군면에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