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화성시 농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의 '거친 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100만 화성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계시는 농업인 분들을 뵙고 왔다"며 "한 분 한 분 악수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거친 손을 볼 때면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김종섭 팔탄농협조합장 등 관내 농업인단체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현재, 화성시는 3만 농업인 여러분들의 땀과 고생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으뜸가는 농업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경기도 농가 수 1위(2만1422호), 경기도 1위 농업인구 수(3만120명), 경기도 1위 농지 면적(2만2551ha) 보유 등 전국적으로 보더라도 엄청난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시민들의 밥상을 위해 흘릴 농업인 분들의 땀과 고생이 제대로 된 농산물 가격과 자랑으로 느껴질 수 있게 하겠다"며 "사랑하는 내 가족들에게 가장 안전한 것을 먹이고 싶은 우리 농민들의 바람이 지켜질 수 있도록 화성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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