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의회 전 부의장을 지낸 이병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8일 평택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평택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경제는 수십 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평택갑 지역이 다시금 평택을 대표하는 안보와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특단의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시키는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삶을 속 시원하게 변화시키는 믿음직한 일꾼,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군사시절 주변 고도제한을 재건축과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완화시키는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 추진”과 “평택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효과에서 소외된 우리 지역을 위한 대책 마련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또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에는 강점이 있다”며 “GTX-A·C 노선 연장, 브레인시티와 대학병원 조기 완공,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을 확보해 평택갑 지역의 눈부신 새역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안보와 국가경제 핵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국방·반도체 특별시 지정, 군 항공기 진입 및 이탈 경로를 고려한 군사시설 주변 고도제한 완화, 침체된 지역발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을 제시했다.
이병배 예비후보는 평택중앙초, 한광중, 평택고등학교를 졸업한 평택 토박이로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