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일산화탄소 마신 부부,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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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일산화탄소 마신 부부,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태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3.12.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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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기흥보건소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하던 A(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CG=중앙신문)
부부가 평택시의 비닐하우스에서 일산화탄소 마셔 70대 남편이 숨지고, 60대 부인이 중상을 당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부부가 평택시의 비닐하우스에서 일산화탄소 마셔 70대 남편이 숨지고, 60대 부인이 중상을 당했다.

27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2분께 평택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이들 부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소방구급대는 부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편은 숨졌고 부인은 의식을 잃는 등 중태다. 부부는 사고에 앞서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농업용 기계로 농사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가 휘발유로 가동되는 관리기에서 뿜어져 나온 매연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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