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하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3개 시·군의회 합동 결의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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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하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3개 시·군의회 합동 결의대회 가져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12.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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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양주, 연천 3개 시·군 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동두천 상패교 아래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합동 결의대회를 갖고, 국가 하천인 신천의 색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 양주, 연천 3개 시·군 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동두천 상패교 아래서 ‘신천’ 색도 개선 촉구 합동 결의대회를 갖고, 국가 하천인 신천의 색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동두천, 양주, 연천 3개 시·군 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4시 동두천 상패교 아래서 신천색도 개선 촉구 합동 결의대회를 갖고, 국가 하천인 신천의 색도 개선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동두천시의회와 양주시의회, 연천군의회 의원 22명이 참석했으며, 결의문 발표와 신천의 수질 개선을 염원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한탄강 지류인 신천의 색도가 38도에서 55도까지 달해 수질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질 개선에 필요한 예산은 무려 879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3개 시·군 의회 의원들은 이날 정부에 '신천' 관리주체인 국가가 수질을 책임지고, 신천의 색도 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와 수질 개선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천은 1980년대 무렵부터 수도권에서 환경 취약 업체들이 대거 이주해 우리나라 최악의 수질을 만들어 냈다. 현재로서는 악취와 색도의 개선이 적극 필요한 하천으로서, 2020년 국가 하천으로 지정된 이후 관리 주체가 한강 유역청으로 이전됐다.

현재 신천 색도를 즉각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양주·동두천 연천·3개 시·군 의회에서 주장하고 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신천 수질 개선을 위한 3개 시·군 의회가 공동 발표한 결의문이 경기북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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