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왕따보다 더 심각한 차별이 "쌀쌀한 추위에 시민들 거리로 내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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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왕따보다 더 심각한 차별이 "쌀쌀한 추위에 시민들 거리로 내몰아"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12.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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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면적 42% 미군에 무상 제공...'동두천시는 여전히 찬밥신세'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과 함께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과 함께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지난 70년 동안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에 무상으로 제공한 동두천시는 여전히 찬밥입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 8백여명은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쌀쌀한 겨울 추위에도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왕따보다 더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택은 시 전체 면적의 3%만을 제공했는데도 특별법을 만들어 19조원의 막대한 예산과 기업 유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지난 70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에 무상으로 제공한 동두천시는 여전히 찬밥신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에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반환 공여지를 최대한 정부 주도로 개발하겠다", "정부가 동두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지 10년이 됐는데도 어느 하나 제대로 지킨 것이 없다"고 따져 물었다.

박형덕 시장은 "시민 여러분,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의 권리를 주도적으로 찾아야 한다""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멈추지 말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은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은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은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13일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 시민 8백여명은 서울 용산 국방부를 찾아 "동두천 특별지원법, 당장 제정하라", "70년 안보 희생,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하라"를 외치며 궐기대회를 가졌다. (사진=박형덕 동두천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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