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전시’...오는 31일까지 ‘우리의 높이’ 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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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입주작가 전시’...오는 31일까지 ‘우리의 높이’ 展 진행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1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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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문화공간 만석 결과보고전
인천 동구가 오는 31일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의 작품 ‘우리의 높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구청)
인천 동구가 오는 31일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의 작품 ‘우리의 높이’를 전시한다. 사진은 '우리 높이'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동구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동구가 오는 31일까지 우리미술관 전시관에서 레지던시(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의 작품 우리의 높이를 전시한다.

5일 동구에 따르면, 우리미술관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기반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선발해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김용현 작가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리미술관의 입주작가로 선발됐다.

김 작가는 올해 초 만석동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괭이부리 마을의 다양한 높이를 탐색했다. 작가는 마을을 걷고 관찰하며, 수학적 개념으로 인식하거나 수학적 언어로 말해지는 높이를 작가의 예술관을 담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본 전시는 미디어 작품 3점 및 드로잉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작품에 대해 나는 괭이부리 마을의 다양한 높이에 주목했다. 이곳은 지정학적 맥락에 의해 다양한 높이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은 마을의 높낮이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궤적으로 만들어진 마을의 높이는 이곳 주민의 신체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또 다른 마을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우리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들의 일 년간의 창작 과정과 성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를 통해 예술가와 주민이 지역에서 만나고,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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