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14일 오전 1시7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11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재 세대 일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4분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약 2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과정에서 주민 62명이 한밤중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17명이 연기를 단순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세대 내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화재 세대 거주자로 "집에서 타는 냄새와 경보음이 들려 주변을 확인하던 중 작은 방의 전기장판에서 화염이 보여 우선 대피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1대 등 장비 38대와 인력 89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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